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는 저희가 먹는 붕어빵은 사실 다 잉어빵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는 저희가 먹는 붕어빵은 사실 다 잉어빵

붕어빵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가장 강력한 썰은 일본에서 유래됐다는 썰입니다. 1900년대 일본에서는 밀가루 반죽에 팥을 넣고 동그란 틀에 구운 빵 이마가와야키가 유행했다. 그리고 1909년 도쿄에 위치한 나니와야 제과점이 동그란 틀 대신에 비행선, 돈 모양, 야구배트, 도미 모양 등 여러 틀에 찍어낸 빵을 팔았는데, 그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도미 모양 틀에 넣어서 만든 도미빵이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로 인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처음 도미빵이 들어왔지만, 당시 한국은 밀가루가 흔하지 않아 쉽게 볼 순 없었습니다.

1950년대 6.25 전쟁 이후 미국에선 곡물 원조를 하면서 밀가루가 대량으로 들어와 도미빵을 흔하게 맛볼 수가 있었는데, 한국인은 도미보단 붕어가 더 친숙했기 때문에 도미가 아닌 붕어 모양의 틀에 빵을 찍어냈다.

붕어빵 vs 잉어빵 그리고 풀빵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풀빵은 모양이 새겨진 우묵하게 팬 틀에 묽은 밀가루 반죽과 팥소 따위를 넣어 구운 빵. 주로 길거리에서 구워 판다. 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붕어빵은 붕어 모양의 틀에 묽은 밀가루 반죽과 팥소를 넣어 만든 풀빵으로 설명되어 있죠. 즉, 붕어빵류의 빵은 풀빵이 원조고, 붕어빵은 풀빵을 붕어 모양 틀에 구워 붕어빵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겁니다. 풀빵과 붕어빵은 모양만 다를 뿐 재료와 만드는 방식이 동일한 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붕어빵과 잉어빵도 같은 빵일까요? 아닙니다.

붕어빵 틀의 제작

한국공업사 상품 붕어빵과 잉어빵을 만들기 위한 특수한 틀은 한국공업사에서 생산됩니다. 가격 업소용으로 사용되는 붕어빵 틀의 가격은 10구HK201가 60만원대, 16구HK106가 100만원대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로 붕어빵과 잉어빵은 형태뿐 아니라 제작에 사용되는 틀에 대해서도 다양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황금 잉어빵 프랜차이즈 황금 잉어빵 프랜차이즈가 확대되면서, 노점상에서는 황금 잉어빵 틀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붕어빵과 잉어빵의 선택

두 디저트는 모두 한국의 유서 깊은 겨울철 간식으로, 각자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붕어빵은 길거리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고, 잉어빵은 자택에서 여러가지 속재료와 맛을 시도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둘 다. 맛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