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육아일기 (에버랜드+ 일상생활)
슈맘슈파의 육아일상 간호사 엄마가 알려주는 입원 생활 꿀 팁, 아기 입원 시 준비 사항,육아꿀팁 예쁜 아기가 돌 때쯤 되면 돌치레라는 걸 겪게 되고 우리 아기도 손해 가지 못했다. 여름에 태어난 우리 아기는 11개월이 되자마자 급성 기관지염, 후두염, 수족구, 폐렴, 장염 등을 앓았었는데 가장 위급했던 경우는 급성 후두염, 기관지염이었을 때였습니다. 5번의 입원 중 2번의 입원이 응급상황이었고 담당 원장님께선 대학병원 전원도 고려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후두염이나 기관지염은 아기의 호흡과 연관되어 있어 엄마가 보기엔 괜찮을지라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응급상황일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응급입원을 하게 되면 보호자는 입원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많이 당황스럽다. 그래서 아기가 병원에 진료를 받는다. 하면 일반적인 외출 짐을 넉넉히 싸가는 게 좋습니다.
해열제로도 가라앉지 않는 열
금요일 저녁까지는 그렇게 열이 높지 않았는데 토요일 아침에 일어난 아기 도토리의 몸이 뜨거워서 체온을 재어보니 39도 가까이서 되었습니다. 바로 해열제를 먹이고 관찰했어요. 결론적으로 해열제 효과가 있을 때는 37.6,7도 정도까지 내려갔지만 효과가 떨어지자 다시 열이 오르는 것을 반복했고 최고로 올라갔을 때는 39.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월요일에 다시 병원을 방문해서 항생제를 포함한 감기약을 처방받았습니다.
큰 병원으로 방문해야 할 때
돌치레 관련한 데이터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보통 열은 만 4일 정도면 가라앉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열이 난다면 세균 감염 등의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서 피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아기 도토리는 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은 있었지만 처지는 증상이 없어 가정보육을 하며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요. 계속 식욕이 떨어지고 있었고 고형물은 먹지 않으려고 했지만 우유나 물을 잘 먹고 있어 지켜보고 있던 중 7월 5일 수요일 저녁에 우유를 엄청 많이 먹더니 잠시 후 모두 토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싶어 다음 날 큰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응급실 그리고 폐렴
결국 딸아이는 폐렴은 아니었지만 산소포화도가 낮아 숨 쉬는 것이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애초에 공간이 협소한 것인지 감기로 인한 증상의 악화로 인해 일시적인 현상인지 모른다고 하셨고 앞으로 계속 관찰해야만 한다고 하셨습니다. 초기 진단을 폐렴으로 확진한 동네 소아과 선생님이 살짝 원망스러울 정도로 너무 오랜 시간 고생한 딸아이와 아내에게 미안함과 수고로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많은 아그들이 고열로 응급실을 찾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 고열의 경우 응급환자에 해당되기에 우선순위가 밀리진 않았습니다. 응급실의 특성상 접수 차례대로 진료가 되는 것이 아닌 위험군으로 분류하여 건강에 적신호가 큰 고위험군부터 진료가 되는 것이기에 응급환자가 들어올 경우 순번이 뒤로 밀리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입원 전 절차
원래는 진료 후 바로 입원 절차를 밟으면 되지만 저같은 경우엔 입원을 예상하지 못하고 방문한 터라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입원 준비를 해서 다시 병원으로 방문했습니다. 입원 다짐 후 독감과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주사실로 가서 링거를 맞을 수 있도록 먼저 주사를 연결하며 혈액채취를 했고, 이후 처방받은 수액을 바로 연동한 후 입원 병실로 이동했습니다. 입원 병실로 가기 전에 해당 층 간호사실로 가서 입원 후 맞게 될 주사 및 수액, 그리고 검사에 관련해서 정리를 들었습니다.
입원 결정
진료 후 바로 입원이 결정되었습니다. 첫째. 거의 1주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열이 잡히지 않고 계속 나빠지고만 있다는 것, 둘째. 식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셋째. 기침이 심하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병원을 가던 날 아침엔 37.58도 사이의 체온이라 사실 오늘 더 지켜보고 입원을 시키고 싶었지만 더 지켜봐도 아이가 괴로울 뿐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바로 입원을 결정했습니다.
대소변 검사
요로감염이나 장염 등을 발견할 수 있는 대소변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기의 경우 어떠한 방식으로 소변을 채취하나 추측생각했더니 소변의 경우 지갑 형태로 된 얇은 비닐에 테이프가 연결되어 피부에 붙여 소변을 채취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해열제로도 가라앉지 않는
금요일 저녁까지는 그렇게 열이 높지 않았는데 토요일 아침에 일어난 아기 도토리의 몸이 뜨거워서 체온을 재어보니 39도 가까이서 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큰 병원으로 방문해야 할
돌치레 관련한 데이터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보통 열은 만 4일 정도면 가라앉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열이 난다면 세균 감염 등의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서 피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응급실 그리고 폐렴
결국 딸아이는 폐렴은 아니었지만 산소포화도가 낮아 숨 쉬는 것이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