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이야기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의 그림들
당신이 만약 교회를 방문한다면 묘사된 인물의 몸짓이나 자세에 의존하기 전에는 중세시대의 그림이나 스테인드 글라스 창에 나오는 이미지를 거의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세부 사항이 나타내는 주제는 늘 무겁습니다. 당신은 그것들을 해독하는 방법을 알아야만 중세 예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화책과 달리 교회에 있는 조각이나 그림에는 일반적으로 말풍선이나 설명이 없습니다.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는 주인공의 몸짓을 관찰하고 해석해야 합니다.
세부 정보를 통해 캐릭터의 감정, 도덕성, 계급 혹은 행동을 알 수 있습니다. 말풍선은 없지만 침묵하지 않는 이미지를 해독하는 짧은 여행을 시작합니다.
아주너무 허기진 애벌레
첫 번째 소개할 책은 에릭 칼 작가의 아주너무 허기진 애벌레입니다. 1969년에 출간된 세계적으로 너무 강력한 그림책이죠. 고전이라고 불릴 수 있겠네요. 에릭 칼 작가는 91세의 나이로 21년에 작고하였는데요.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가 이 아주너무 허기진 애벌레입니다. 원래 그래픽 디자이너였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기 때문인지 색채감이 뚜렷하고 입체적인 게 특징인데요. 특히 애벌레가 먹고 지나간 흔적을 펀치로 뚫어 표현한 것이 이색적입니다.
마치 동화책이 아니라 일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안아 줘는 사실 돌 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했던 책이었습니다. 내용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사지 않았었는데 요즘에 구매하고 보니 그림도 너무 예쁘고 아이도 좋아해서 진즉 살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20개월인 지금도 무척 즐겨차는 책이긴 합니다만 내용이 좀 단순해서 돌 무렵 아가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돌 이전부터 구매했다면 더 오래 보고 활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여러가지 이름
한자로 번역할 때에는 천수관음, 관음보살, 관자재보살 등의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천수관음 천 개의 손에 천 개의 눈이 달려있어 널리 중생을 돌보고 보살핀다는 의미에서, 실제로 천 개의 손이 광배에 달려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관음보살 중국에 대승불교가 널리 퍼진 것은 당나라의 2대 황제 태종 시절인데, 당 태종의 이름이 이세민이었기에 황제의 이름에 쓰이는 휘호 글자를 사용하지 않는 법도에 따라 세 자를 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관자재보살 위와 같은 이유로 당 태종 시절의 승려 현장 삼장법사가 반야심경을 번역할 때도 황제의 이름자인 세 자를 빼고 관자재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번역한 것이 기원입니다.
11개의 얼굴을 가진 11면 관음
관세음보살은 또한 각 중생에게 맞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11개의 얼굴을 가진 11면 관음 의 형태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정면에 세 얼굴, 왼쪽에 세 얼굴, 오른쪽에 세 얼굴, 뒷면에 한 얼굴, 정상에 한 얼굴 등 모두 11면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1면 관음보살은 기원을 드리러 온 중생에게 11개의 얼굴 중 가장 필요한 모습 한 가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필요한 자에 따라 웃는 얼굴, 자비로운 얼굴, 때로는 화난 얼굴 등 여러가지 표정을 지으며 중생들을 인도합니다.
보현보살은 문수보살과 함께 석가모니불이나 비로자나불을 협시하는 보살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는 사만타바드라, Samantabhadra라고 하는데, 불법의 실천을 상징합니다. 문수보살은 궁극적 지혜를 상징하고, 보현보살은 이치의 실질적 실천을 상징하기 때문에,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문수보살에게 기도하고, 부지런해지기 위해서는 보현보살에게 기도합니다. 또한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해주는 덕을 가졌으므로 보현연명보살 혹은 연명보살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장수를 기요구하는 분들은 보현연명보살에게 불공을 드립니다.
대표작품 남자의 초상 Portrait of a Man
이 ”남자의 초상”은 1433년에 그려진 화가의 자화상으로 알려진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초기의 사실적이고 특정한 초상화 중 하나입니다. 빨간색 터번을 쓴 남자의 얼굴이 강렬하고 확신 있는 시선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림의 액자에는 위아래로 글씨가 새겨져있었는데 하나는 날짜와 화가의 이름이, 다른 하나는 나는 잘할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그가 얼마나 자신의 영화에 프라이드를 갖고 있었는지 추측할 수 있는 메시지입니다.
그림을 살펴보시면 공간과 거리에 대한 현실적인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림의 눈과 마주하는 느낌을 만들어냅니다. 이마의 주름, 눈썹과 수염, 눈동자에 비친 모습, 터번의 질감등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디테일을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주너무 허기진 애벌레
첫 번째 소개할 책은 에릭 칼 작가의 아주너무 허기진 애벌레입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관세음보살의 여러가지 이름
한자로 번역할 때에는 천수관음, 관음보살, 관자재보살 등의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개의 얼굴을 가진 11면
관세음보살은 또한 각 중생에게 맞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11개의 얼굴을 가진 11면 관음 의 형태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