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여행 코스 멋진 천은사 방문기

구례 여행 코스 멋진 천은사 방문기

지리산 노고단 산행을 위해 성삼재로 가는 길 초입에 지리산 천은사가 있습니다. 성삼재로 가는 도로가 천은사 앞을 통과하여 그 입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받았었지요. 2019년부터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가 대부분 폐지되었고 천은사 앞을 지나 성삼재로 상승하는 사람들의 문화재 관람료도 없답니다. 더웠던 6월 중순 드라이브 삼아 다녀온 천은사 소식을 전하는 오늘입니다. 지리산 천은사 입구에는 너무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방문객이나 불자들이 편하게 주차가능합니다.

제가 보기엔 잘 어울리지 않은 천은사 입구의 조형물입니다. 화강암 조형물을 지나면 만나는 문이 천은사 일주문입니다.


구례 천은사는 세 번의 큰 재건이 있었다
구례 천은사는 세 번의 큰 재건이 있었다

구례 천은사는 세 번의 큰 재건이 있었다

고려시대에 남방제일선원으로 지정될 만큼 격이 높은 사찰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사찰은 이후 크게 세 번 재건되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자료들을 살펴볼 때 중흥을 거듭한 불사는 크게 세 시기로 나눠 볼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임진왜란 후 혜정선사에 의한 재건이 이뤄졌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전쟁 속에 죽은 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수륙재를 통한 불교의식을 활기차게 행했던 시기였다.

두 번째는 18세기 혜암선사가 극락보전을 건립하고 2년 후에 아미타불회도와 삼장보살도를 봉안하면서 왕실에서 힘을 실어줘 명성을 높여갔다.

세번째 재건기는 지역 중심의 사찰로 자리 잡는 19세기입니다. 사찰을 다듬기 위해 사적기를 편찬했다. 또한 소규모의 불사를 지속해서 행하였습니다. 천은사는 아미타불 신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찰이며 각 전각에도 아미타불을 봉안하였습니다.

구례 천은사의 가람배치는 어떨까
구례 천은사의 가람배치는 어떨까

구례 천은사의 가람배치는 어떨까

구례 천은사는 극락보전을 주불전으로 한 아미타불의 신앙을 보여줍니다. 화엄사가 각황전을 중심으로 화엄불국세계를 표방한 것과는 결이 다릅니다. 천은사의 가람배치는 극락보전과 보제루, 천왕문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에 건물이 늘어서 있습니다. 계곡을 터전으로 계단식으로 위치한 모습은 화엄사와 흡사합니다. 중심 전각인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뒤에 팔상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밖에 주요 건물로 응진당, 삼성전, 보제루, 방장선원, 명부전 등이 있습니다.

지리산의 3대 사찰 천은사

천은사의 경내는 작지만 옹기종기 예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20여 동의 건물이 있는데요. 가장 안쪽에 극락보전이 있답니다. 부천님 오신 날 전후해서 설치되었던 것들이 깔끔하게 사라졌네요. 극락보전은 조선 중기 건축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천은사는 아담하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시면 어떻게 지었나 싶을 정도로 장엄함이 느껴진답니다. 극락보전의 뒷편으로 가니 담벼락과 화려한 처마가 새소리와 계곡의 물소리와 어우러져 있습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서 아쉬웠답니다. 극락보전의 왼쪽편으로 올라가면 팔상전과 응진당이 있답니다. 작지만 화려한 느낌의 팔상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오직 모신다고 합니다. 마당엔 복바위가 있고 그 위에는 호탕하게 웃고 있는 스님이 있습니다. 포대 스님이라고 당나라 말기 활동하셨다고 하는데요. 포대에 보시받은 물건을 넣고 다니면서 까다로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구례 천은사는 세 번의 큰 재건이

고려시대에 남방제일선원으로 지정될 만큼 격이 높은 사찰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사찰은 이후 크게 세 번 재건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례 천은사의 가람배치는

구례 천은사는 극락보전을 주불전으로 한 아미타불의 신앙을 보여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리산의 3대 사찰 천은사

천은사의 경내는 작지만 옹기종기 예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